
새해가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의지를 다지곤 하지만 의욕이 증가하는 것만큼이나 1월은 우울증과 같은 급격한 기분의 변화를 경험하기에 굉장히 쉬운 시기이다. 가을에 우울해하거나 긴 겨울 기간 동안 줄어든 야외 활동으로 우울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가장 우울한 시기로 알려져 있는 것은 1월이다. 그 원인에는 추운 날씨나 기온, 낮 시간의 감소나 겨우내 보냈던 휴일들로 인해 휴일이 거의 없다는 점, 혹은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 등이 꼽히곤 한다. 그렇다면 심리학적으로 1월에 더욱 우울한 이유는 무엇일까?
1월에 느끼는 우울함의 정체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1월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한 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길었던 겨울의 휴식시간들이 마무리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다시 일상으로 정상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주 많은 국가들에서 1월은 낮이 짧거나 평소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하여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에 머무르면서 제한된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같은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의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강렬하고 공포에 가까운 수준의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크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경험하지 않기도 한다. 또한 같은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도 낮은 자존감이나 불안감, 죄책감, 수치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1월에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시기에 비해서 1월에 기분이 우울해지기 쉬운 다양한 원인들이 몰려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반드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 우울한 기분의 원인이 다른 곳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 보통 우울감을 느끼게 만드는 원인들에는 다음의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 짧아진 낮 시간과 일조량
- 그로 인한 야외 활동의 감소
- 사회적 경험의 감소
- 삶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불만족
- 피로감
- 휴일에 대한 낮은 기대감
혹은 특정 계절적 패턴에 반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장애 즉 계절성 정서 장애(SAD)도 이유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계절성 정서 장애를 포함하여 1월의 우울증을 경험하게 될 때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보일 수 있다.
- 전신의 피로감
-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 폭식/거식과 같은 식생활의 변화
- 우울한 기분의 지속
- 성욕의 상실
- 분노 조절의 어려움
- 집중의 어려움
- 낮은 자존감
- 대인 기피
전문가들은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을 때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햇빛을 많이 받고 자주 운동하기 - 1월의 우울증이 계절적인 특성에서 기인하는 만큼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운동은 보통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사회적인 관계 - 자기 관리를 위하여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가까운 지인들과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거나 봉사활동을 하거나 사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지어 가벼운 데이트나 티타임도 기분을 전환하는 데에는 유용하다.
- 소셜 미디어(SNS) 멀리하기 - 전문가들은 1월의 우울증을 겪고 있을 때에는 잠시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고방식이나 문화 등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살펴보는 일은 여러 종류의 감정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 일 년의 계획을 세워보기 - 자신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일 년의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긍정적인 기분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대할만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활동이나 외부 활동들을 포함시킨다면 우울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인정하기 - 기분이 좋지 않고 우울감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도 괜찮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현재의 상태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써 없애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그 시간들을 필요한 일이라고 재구성하고 충분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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